본문 바로가기
하루 1장 성경쓰기/누가복음

[쉬운성경]누가복음 23장

by 윤싱찬 2018. 8. 2.

1. 그들 모두가 일어나서 예수님을 빌라도 앞으로 끌고 갔습니다.


2. 그리고 예수님을 고소하였습니다. "이 사람은 백성들을 미혹시키고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지 못하게 했으며 자기가 그리스도 곧 왕이라고 주장합니다."


3. 빌라도가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당신이 유대인의 왕이오?" 예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네가 말한 대로이다."


4. 빌라도가 대제사장들과 군중들에게 말했습니다. "나는 이 사람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하겠소."


5. 그러나 사람들은 계속해서 주장했습니다. "이 사람이 갈릴리에서부터 시작해서 온 유대를 돌아다니고, 이 곳까지와서 백성들을 선동하고 있습니다."


6. 빌라도가 이 말을 듣고 예수님이 갈릴리 사람인지 물었습니다.


7. 예수님이 헤롯의 관할 지역 아래 있다는 것을 알고 예수님을 헤롯에게로 보냈습니다. 당시 헤롯은 예루살렘에 와 있었습니다.


8. 헤롯은 예수님을 보고 매우 기뻐하였습니다. 그는 오래 전부터 예수님에 대해 듣고, 예수님을 한번 만나 보기를 원했습니다. 헤롯은 예수님께서 기적을 행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하였습니다.


9. 헤롯이 예수님께 여러 가지 말로 질문을 했지만, 예수님은 한 마디도 대답하시지 않았습니다.


10.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은 곁에 서서 예수님을 강력하게 고소하였습니다.


11. 헤롯은 군사들과 함께 예수님을 경멸하였습니다. 그리고 화려한 옷을 입히고 조롱한 후, 다시 빌라도에게로 보냈습니다. 


12. 예전에 빌라도와 헤롯은 서로 원수였지만, 그 날에 헤롯과 빌라도는 서로 친구가 되었습니다.


13. 빌라도가 대제사장들과 지도자들과 백성들을 불렀습니다.


14. 그리고 말했습니다. "너희는 이 사람이 백성을 반역하도록 부추긴다고 하여 내게로 데리고 왔다. 그러나 너희 앞에서 조사를 해 보니 너희가 이 사람에 대하여 고소한 죄목을 찾을 수 없었다.


15. 또한 헤롯도 아무런 잘못을 찾아 낼 수 없어 그를 다시 우리에게로 보냈다. 이 사람은 죽어야만 될 어떤 잘못도 행하지 않았다.


16. 그러니 나는 그를 매질해서 풀어 주겠다."


17. (없음)


18. 그러자 사람들이 함께 소리를 지르며 말했습니다. "그 사람을 죽이시오. 우리에게 바라바를 풀어 주시오."


19. 바라바는 성에서 폭동을 일으켰기 때문에 감옥에 갇힌 사람입니다. 그는 또 살인죄도 지었습니다.


20. 빌라도는 예수님을 풀어 주려고 사람들에게 다시 말했습니다.


21. 사람들은 더욱 크게 소리질렀습니다. "십자가에 못박으시오. 그를 십자가에 못박으시오."


22. 빌라도가 세 번째 물었습니다. "무슨 까닭이냐? 이 사람이 도대체 무슨 악한 일을 저질렀느냐? 나는 이 사람에게서 죽을 죄를 찾지 못했다. 따라서 매질만 하고 풀어 주겠다."


23. 이 말을 들은 사람들은 뜻을 굽히지 않고 계속해서 큰 소리로 예수님을 시밪가에 못박으라고 요구했습니다.


24. 결국 빌라도는 사람들의 요구대로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5. 사람들이 원했던 대로 폭동과 살인죄로 감옥에 갇혀 있는 바라바를 풀어 주고, 예수님을 죽이라고 넘겨 주었습니다.


26. 예수님을 끌고 갈 때, 시골에서 오던 구레네 출신 시몬을 붙잡아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고 따라가게 하였스비다.


27.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라갔습니다. 그 중에는 슬퍼하며 우는 여자들도 있었습니다.


28. 예수님께서 뒤를 돌아보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해 울지 말고 너희 자신과 자녀들을 위해 울어라.


29. 보아라. '자녀를 낳지 못한 사람들 곧 아기를 낳지 못한 배와 젖을 먹인 적이 없는 가슴이 복이 있다.'고 말할 때가 올 것이다.


30. 그 때에 사람들이 산을 향하여 '우리 위에 떨어져라'고 말할 것이며, 언덕을 향하여 '우리를 덮으라'고 말할 것이다.


31. 나무가 푸를 때에도 이렇게 말한다면, 나무가 마른 때에는 어떤 일이 일어나겠느냐?"


32. 다른 두 명의 죄수도 예수님과 함께 사형 판결을 받았습니다.


33. '해골'이라 불리는 장소에 와서 사람들이 예수님과 다른 죄수들을 십자가에 못박았습니다. 한 사람은 예수님 오른쪽에, 또 하나는 왼쪽에 매달렸습니다.


34.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아버지, 저 사람들을 용서하여 주소서. 저들은 자기들이 하고 있는 일을 알지 못합니다." 사람들이 제비를 뽑아 누가 예수님의 옷을 차지할지 결정하였습니다.


35. 사람들은 곁에 서서 바라보았습니다. 유대 지도자들이 예수님을 비웃으며 말하였습니다. "이 사람이 다른 사람들을 구원했다. 만일 이 자가 하나님의 택하신 자인 그리스도라면 자신을 구원하리라."


36. 군인들도 예수님께 나아와 조롱하였습니다. 예수님께 신 포도주를 주고


37. "만일 네가 유대인의 왕이라면 너 자신을 구원하여라" 하고 말했습니다.


38. 예수님 위에 '유대인의 왕'이라고 죄목이 쓰여 있었습니다.


39.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달린 죄수들 가운데 하나가 예수님을 욕하며 말했습니다.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네 자신과 우리를 구원하여라."


40. 그러나 다른 죄수가 그를 꾸짖으며 말했습니다. "너도 같은 벌을 받았으면서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느냐?


41. 우리는 우리가 저지른 일 때문에 마땅한 벌을 받는 것이지만, 이분은 아무런 잘못을 행한 적이 없으시다."


42. 그리고 예수님께 말했습니다. "예수님, 주께서 주님의 나라에 들어가실 때, 저를 기억해 주십시오."


43.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진정으로 네게 말한다.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을 것이다."


44. 정오 때쯤에 어두움이 온 땅을 덮어서 오후 3시까지 계속되었습니다.


45. 햇빛이 사라지고 성전의 휘장이 두 쪽으로 찢어졌습니다.


46. 예수님께서 큰 소리로 부르짖으셨습니다. "아버지, 아버지의 손에 내 영혼을 맡깁니다." 이 말씀을 하신 후, 예수님께서 돌아가셨습니다.


47. 백부장이 그 일어나는 일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말하였습니다. "분명히 이 사람은 의인이었다."


48. 이 일을 구경하러 모인 많은 사람들도 그 일어난 일을 보고 가슴을 치며 돌아갔습니다.


49. 예수님과 알고 지내던 사람들과 갈릴리에서부터 예수님을 따라온 여자들도 모두 멀리 서서 이 일을 바라보았습니다.


50. 의회원으로 요셉이라고 불리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선하고 의로운 사람이었습니다.


51. 이 사람은 의회의 결정과 행동에 찬성하지 않았습니다. 이 사람은 유대 마을인 아리마대 출신이었고, 하나님 나라를 기다리던 사람이었습니다.


52. 요셉이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님의 시신을 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53. 요셉은 예수님의 시신을 가져다가 천으로 쌌습니다. 그리고 아무도 사용한 적이 없는 바위를 쪼개 만든 새 무덤에 모셨습니다.


54. 때는 안식일을 준비하는 금요일 늦은 오후였는데 곧 안식일이 시작되려는 때였습니다.


55. 갈릴리로부터 함께 온 여자들이 요셉을 뒤따라 가서 무덤을 보고 예수님의 시신이 어떻게 누워 있는지 보았습니다.


56. 그리고 돌아와 향료와 향유를 준비하였고 안식일에는 계명대로 쉬었습니다.